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,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.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2020년 8.15 광복절 문재인 정부 규탄 집회 (문단 편집) === 개신교 측 === 개신교 관련 단체에서는 극우단체인 [[한기총]]의 독단적인 행동들 때문에 다른 정상적인 개신교인들까지 [[전광훈]]과 똑같은 놈들이라고 [[성급한 일반화의 오류|비판받을까]] 걱정했다. 안 그래도 개신교 연합단체인 [[한교총]]과 [[한교연]]은 자신들을 찾아온 [[황교안]] 전 [[미래통합당]] 대표가 [[전광훈]]과 그의 집회를 비호하자, 격한 쓴소리와 비판으로 황교안을 진땀 흘리게 한 바 있다. 그럴 정도로 신경이 곤두세워진 상황인데 이 시위 때문에 싸잡혀 욕 먹을 수도 있으니, 억울하고 짜증난다는 것이다. 그러나 보수 개신교 측에서 마냥 억울하다고 선을 긋는 것도 가식적인 반응이라 할 수 있다. 공식적인 차원에서 집회에 '동조하지' 않을 뿐, 실제로 NCCK 등 진보진영을 제외한 주류 보수 개신교에서는 전광훈의 노선을 암묵적/공개적으로 지지하고 있기 때문이다. 대표적인 개혁 성향 목사 중 하나인 이진오가 [[https://m.facebook.com/100000829938996/posts/3233751656662467/?extid=ci2zzw2BKZj6PUFb&d=n|올린 글]]에서처럼, 여러 '''보수 [[대형교회]] 장로들은 그동안 실명으로 전광훈을 지지하고 심지어 광복절 집회 참여를 독려하기까지 했다.''' [[장로회]] 문서에도 나와있지만, 장로교에서 교단을 실질적으로 지배하는 집단은 목사가 아니라 장로다. 그 결과 [[영락교회]], [[여의도순복음교회]]에서 [[사랑제일교회]] 신자와 직간접적으로 접촉한 뒤 확진된 신자들이 속속 등장하였다. 애초에 "[[하나님]] 까불면 나한테 죽어"라며 '''자기들이 섬기는 신을 저주하는''' 망발을 지껄이는 [[전광훈|자칭 목사]]를, 심지어 이 사단이 났는데도 아직 이단으로 분류하고 있지 않았다는 것 자체가 실상은 보수 개신교 교단 차원에서 전광훈을 아직 자기 세력으로 인정하고 있었다는 뜻과 진배없다. 물론 [[한국기독교장로회]]나 [[대한성공회]] 등 진보적 성향의 교단과 교회에서는 꾸준히 비판의 목소리를 내고 반대해왔으나, 세력이 워낙에 미미하여 제대로 힘을 내지 못하였다. 그나마 2020년 8월 19일 뒤늦게 [[대한예수교장로회(고신)]] [[이단]]대책위원회(이하 이대위)가 [[전광훈]] [[사랑제일교회]] 목사를 이단성 있는 이단옹호자로 결론내렸다. 예장고신 총회는 지난해 제69회 총회에서 전 목사에 대한 이단 논란 여부를 이대위에 맡겨 "1년간"(!) 연구해 차기 총회에 보고하도록 했다. 다음달에 예정된 제70회 총회에서 이대위가 작성한 해당 보고서의 내용을 받아들일 경우 전 목사는 이단옹호자로 규정된다. 더불어 이대위에서는 전광훈이 회장으로 역임한 [[한국기독교총연합회]]도 이단옹호단체로 규정할 것을 제언했다. [[https://n.news.naver.com/article/005/0001353456?cds=news_edit|#]] 그러나 [[예장고신]]은 [[장로회|장로교]] 중에서도 주류는커녕 소수에 속하는 교단이다. 대다수의 주류 보수교단은 아직 전광훈을 [[이단]]으로 분류하려는 움직임이 없다. 오히려 이 사건 이후에 드러난 사실은 [[http://www.newsnjoy.or.kr/news/articleView.html?idxno=301195|대형교단 소속 목사들이 전국에서 사람들을 이끌어 광화문 시위에 데리고 갔다는 것이다.]] 심지어 그 목사 중에는 위에 나온 예장고신 소속도 있었다. 기실 고신교단이 전광훈 일당을 명백한 이단으로 치리하지 못하는 이유는, [[https://www.newsnjoy.or.kr/news/articleView.html?idxno=301606|교단 소속 교인들 상당수가 전 목사를 따르는 사람들이라 자칫 이들 모두를 이단으로 만들어버릴 소지가 크다는 것 때문이었다.]] 요약하면, '''매우 극단적인 신념을 가진 [[전광훈|1명]]의 트롤링을 전체 단체가 묵인하고 방조하였을 때, 그 집단을 넘어 사회 전체에 얼마나 병크를 터뜨릴 수 있는지''' 보여주는 또 다른 예시 중 하나라고 할 수 있겠다. 이렇게 된 이유는, 개별 [[목사]]들에 대한 높은 재량권에도 불구하고 자격획득에 구분이 약한 [[한국 개신교]]의 한계 때문이라 할 수 있다. 개신교의 탄생부터가 당대의 거대 [[가톨릭|권력]]에 대한 저항이기에 큰 권력에 대하여 반감이 있어, 하나의 [[바티칸|통일]]된 지도부를 만들기 어렵기 때문이다.[* 본래대로였다면 지도부가 부패해질 위기에서 벗어나 각각 행동하게 하는 힘이 되었을 테지만, 그 각각의 거대 교회들이 도리어 안 좋게 행동하자 견제할 조치가 사라져 버린 것.] 외부의 시각에 비해 교회간 연계가 거의 없기 때문에, [[대형교회]]든 [[미자립교회|소형교회]]든 목사가 맘대로 움직이는 것에 대해서 교회 외부에서 간섭할 여지가 거의 없다. 말 그대로 한계이기 때문에 자성의 소리가 나온다 한들 해결될 수 있는 사인이 아니며, 개별로 따지면 억울한 사람들이 있겠으나 애초에 한덩이로 묶인 업보이니, 억울해하기보다 문제를 일으키는 집단이 강력한 처벌을 받기를 기대하며 응원하는 수밖에 없다.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-BY-NC-SA 2.0 KR으로 배포하고,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.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.캡챠저장미리보기